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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사랑의전당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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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 윤동주

창쉬는 시간마다나는 창녘으로 갑니다. ---창은 산 가르침.이글이글 불을 피워주소이방에 찬 것이 서립니다.단풍잎 하나맴도나 보니아마도 자그만한 선풍이 인 게외다.그래도 싸느란 유리창에햇살이 쨍쨍한 무렵상학종이 울어만 싶습니다.

창공 - 윤동주

창공그 여름날열정의 포플러는오려는 창공의 푸른 젖가슴을어루만지려팔을 펼쳐, 흔들거렸다끓는 태양 그늘 좁다란 지점에서           ×천막 같은 하늘 밑에서떠들던 소나기그리고 번개를춤추던 구름은 이끌고남방으로 도망하고높다랗게 창공은 한 폭으로가지 위에 퍼지고둥근달과 기러기를 불러왔다.  &...

또 다른 고향 - 윤동주

또 다른 고향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내 백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어둠 속에 곱게 풍화작용하는백골을 들여다보며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백골이 우는 것이냐아름다운 혼이 우는 것이냐지조 높은 개는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어둠을 짖는 개는나를 쫓는 것일 게다.가자 가자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백...

나무 - 윤동주

나 무나무가 춤을 추면바람이 불고,나무가 잠잠하면바람도 자오.

윤동주 문학관

새로운 길내를 건너서 숲으로고개를 넘어서 마을로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나의 길 새로운 길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오늘도…… 내일도……내를 건너서 숲으로고개를 넘어서 마을로시인의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는 윤동주 문학관 제 1 전시실 내부는 촬영 금지였습니다.제 2 전시실 (열린 우물)원래 물탱크로...

사랑의 전당 - 윤동주

사랑의 전당순아 너는 내 전에 언제 들어왔던 것이냐?내사 언제 네 전에 들어갔던 것이냐?우리들의 전당은고풍한 풍습이 어린 사랑의 전당순아 암사슴처럼 수정눈을 나려 감아라.난 사자처럼 엉크린 머리를 고루련다.우리들의 사랑은 한낱 벙어리였다.청춘!성스런 촛대에 열한 불이 꺼지기 전순아 너는 앞문으로 내 달려라.어둠과 바람이 우리 창에 부닥치기 전나는 영원한...

그 여자 - 윤동주

그 여자함께 핀 꽃에 처음 익은 능금은먼저 떨어졌습니다.오늘도 가을바람은 그냥 붑니다.길가에 떨어진 붉은 능금은지나던 손님이 집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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