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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 가지치기 시/수필




가지치기

군데군데 튀어나온
기억의 잔가지들을 가지친다
무심하게 툭툭 잘라내고 뜯어내니

가지 안에 가려진 단면이 드러난다
온통 활짝 웃는 너의 모습뿐인
추억이란 이름의 기억의 단면

잘려나간 기억의 단면에
유난히도 차가운 
이 겨울 바람이 스치우고
스친 단면엔 이젠 눈물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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